-첫차를 타다

5시에 집에 나오니 둥근달이 있다ㅋ
겨울의 새벽은 참 춥다. 하지만 새벽 공기는 상쾌하다.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된다.
버스정류장에서 첫차를 기다린다. 3분만 기다리면 온다던데 벌써 30분이 지났다.
 아침 부터 택시는 많이 움직인다.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자고 있을 때 누군가는 깨어있다는 말!이 확 다가온다.
 05시 59분. 드디어첫차를 탔다ㅋㅋ 발이꽁꽁얼었다. 첫차를 처음 타보는 나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보고 놀랐다. 다들 무슨일로 버스를탄것일까? 대부분 어르신들이다. 다들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기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것 같다.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님, 아버님 들 홧팅!


 - 아침해를 보다.
아침 6시 40분차를 타고 9시반에동대구도착! 차안에서잤는데 역시나피곤하다.
하지만 차안에서 점점 밝아지는 바깥 풍경을 보다가 처음으로 아침해를 보았다.
차 안에서 보는 겨울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니 웬지 모를 뭉클함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점차 몸이 피곤해 늦게 일어나서 볼 수 없었던 해를 보니 그동안 내가 많이 게으렀구나. 라는 반성을 하게 된다.
존재만으로도 세상 모든 곳을 비추는 해같은 그런 내가 되고 싶다 라는 다짐도 해본다.


10시 차로 안동으로 간다. 뭐가 있을지 기대가 된다.
11시15분 안동도착ㅋㅋ
안동 고등어, 안동 찜닭, 안동 하회마을...!
가고 싶은 곳은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고.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ㅋㅋ 터미널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탔다ㅋ 시내로가는 동안  창밖으로보이는 안동은 전주와 비슷하다ㅋ
시골+도시ㅋㅋ  전체적으로 평화로워보인다. 버스기사아저씨도 재밌다ㅋ

안동찜닭거리에서 안동찜닭을먹다ㅋ  
안동찜닭이 유명한 만큼 시내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다 보니 안동 찜닭 거리가 보였다.
찜닭으로 유명한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모여 있을 줄이야!! 여기 저기서 찜닭 냄새가 솔솔~ 식욕을 자극시킨다. 하지만 쉽게 선택해서 들어갈 수 없었다. 가격이...비싸서...ㅠㅠ 하지만 용기 내어
한 곳을 선택해서 들어가 자리를 잡고
닭을 기다린다. ....드디어 나왔다.
고추, 닭, 당면, 감자, 우와~~정말 맛있다.
매콤하고도, 부드럽고도..음~ 지금 또 먹고 싶다. 대식가인 내가 느끼기에 양도 엄청 많았다.
안동에 와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행복한 식사였다.


Posted by 오늘은 맑음